메시 우승 호날두 무관, 왜?

메시와 호날두의 상반된 말년

유럽을 떠난 두 거장

유럽 축구 무대를 지배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력의 마지막 장을 서로 다른 대륙에서 쓰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천재 메시가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 반면, 포르투갈의 스타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들의 선택은 세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나, 그 성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호날두의 사우디 도전

호날두는 리야드에서의 도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나, 경기장에서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섯 번의 발롱도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사우디에 온 이후로 아직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최근 실망스러운 순간은 지난 토요일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찾아왔다. 알 나스르는 알 아흘리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패배하였다. 이로 인해 호날두는 중동에서 첫 번째 우승을 기다리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0세에 접어든 호날두에게 사우디에서의 챔피언십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경쟁적이며, 그의 글로벌 브랜드는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유럽을 떠난 이후로 우승 트로피는 그를 피해가고 있다.

메시의 미국 꿈

반면, 리오넬 메시는 다른 길을 택하였다.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불안한 시기를 보낸 후, 2023년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MLS에게 이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으며,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리그에 큰 의미를 주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호날두와 달리, 역사적인 순간을 즉시 만들어냈다. 도착 몇 주 만에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2023에서 첫 우승으로 이끌며 잊을 수 없는 경기들을 선보였고, 미국 축구에 대한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이 승리는 클럽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은 물론, 마이애미를 축구 열기로 뜨겁게 만들었다.

두 전설의 상반된 유산

현재 두 아이콘의 대조적인 상황은 분명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전히 무관 상태인 반면, 리오넬 메시는 이미 MLS와 인터 마이애미에 트로피와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이 둘은 여전히 현대 축구의 얼굴이지만, 그들의 말년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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