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의 발언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전 동료가 발롱도르 2025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 아니다. 발롱도르 2025 시상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파리에서 열릴 이 행사를 향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개인 성과와 팀의 성공을 바탕으로 수상 후보들이 명확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윙어 라민 야말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지만, 부스케츠는 다른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데블레에게 보내는 응원
플로리다에서 열린 리그스컵 인터 마이애미와 올랜도 시티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미드필더 부스케츠는 발롱도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데블레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가 발롱도르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부스케츠는 “그가 잘 나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으면 좋았겠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스태프와 전 동료들이 잘 해내서 기쁘다.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 PSG의 발롱도르 역사
부스케츠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우스만 데블레와 함께 뛰었으며,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파비안 루이즈와도 팀을 이뤘다. 또한,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그를 지도한 루이스 엔리케와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데블레와 야말이 이번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만약 데블레가 수상한다면, 이는 2021년 리오넬 메시 이후 두 번째로 PSG 선수의 수상이 된다. 반면, 야말이 수상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13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발롱도르 투표에 대한 의견
부스케츠는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에 지명된 다른 선수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 중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시즌을 함께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그리고 야말이 포함되어 있다. 부스케츠는 2023년 4월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야말과 한 차례 경기를 뛰었고, 그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를 떠나 처음으로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여 리오넬 메시, 조르디 알바와 함께 뛰고 있다.
부스케츠의 솔직한 발언
부스케츠는 발롱도르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바르셀로나에는 수상 자격이 있는 동료들이 있지만, 투표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같은 큰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다른 것이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에 깊이 관여해 본 적은 없지만,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