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새로운 출발
2026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7차전이 오는 목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칠레는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경기는 칠레의 새로운 감독 니콜라스 코르도바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무대에 오르는 경기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제외된 상태에서 치러질 것입니다. 산체스는 이번 경기와 더불어 다음 주 화요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을 예정입니다.
세대 교체의 시작
니콜라스 코르도바 감독은 칠레 축구협회와 협력하여 팀의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계획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차를레스 아랑기스와 같은 국가대표 아이콘들의 시대가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몇 년간 칠레가 겪은 실망스러운 성적 때문입니다. 칠레는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러시아 2018, 카타르 2022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고, 다가오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열릴 2026년 월드컵에서도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향력
알렉시스 산체스는 칠레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2006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그는 칠레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체스는 168경기에 출전하여 칠레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1골로 최다 득점자이기도 합니다. 2015년과 2016년 칠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전 준비와 기대
코르도바 감독의 새로운 체제 아래, 칠레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목요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이들이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예상 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렌스 비고루, 가브리엘 수아조, 벤자민 쿠세비치, 마티아스 세풀베다, 파비안 오르마사발, 로드리고 에체베리아, 펠리페 로욜라, 다리오 오소리오, 루카스 아사디, 루카스 세페다, 곤살로 타피아입니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서 칠레는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팀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