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예선전
리오넬 메시가 이번 9월 국제 휴식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와 함께 월드컵 예선에서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이정표를 달성할 기회를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2026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열릴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그러나 이 경기가 메시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메시의 마지막 안방 경기
메시는 이번 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와의 경기가 그의 마지막 홈 공식 경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는 메시가 국가대표팀과의 여정이 끝에 가까워졌음을 암시하며, 2026년 월드컵 이후로는 계속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는 메시가 월드컵 예선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득점왕 도전
메시는 이번 남미 예선에서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현재 1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볼리비아의 미겔 테르세로스와 동점을 이루고 있으며,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가 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디아스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에콰도르와의 경기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보고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로 돌아가 메이저 리그 사커의 중요한 경기를 대비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이전 예선 성적
메시는 이번 예선에서 이전보다 적은 골로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는 3경기 출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는 1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칠레의 움베르토 수아조에 뒤졌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0골을 넣으며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11골에 근접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0경기에서 7골을 넣어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의 10골에 밀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는 15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으나 볼리비아의 마르셀로 모레노 마르틴스의 10골에 뒤졌다.
예선 통산 득점 기록
메시는 월드컵 예선 단일 시즌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없지만, 통산 득점에서는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71경기에서 34골을 기록한 메시는 남미의 다른 스타들인 루이스 수아레스, 알렉시스 산체스, 마르셀로 모레노 마르틴스를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