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징계 발표
UEFA는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의 수비수 예라이 알바레즈에게 10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징계는 알바레즈가 지난 시즌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이 사건은 유로파 리그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라이 알바레즈의 입장
예라이 알바레즈는 2024-25 시즌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을 밝히며, 이는 탈모 치료 목적으로 복용한 약물이 원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과거 암을 극복한 이후 탈모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번 양성 반응은 금지 물질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징계의 영향과 팀 구성
이번 징계로 인해 아틀레틱 빌바오는 수비진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예라이의 부재로 인해 다니 비비안과 아이토르 파레데스만이 현재 건강한 상태의 센터백으로 남아 있습니다. 구단은 지난 시즌 셀타 비고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우나이 누녜스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우나이 에길루스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예정입니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대안
구단은 아메릭 라포르트와의 재회를 계획하였으나, 알 나스르가 이적 서류를 마감일 이후 제출하여 UEFA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틀레틱 빌바오가 다가오는 챔피언스 리그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을 줄 것입니다.
감독의 고민
감독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얇아진 선수층으로 인해 힘든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라이는 오는 2026년 2월 2일부터 훈련에 복귀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시점은 4월 2일 이후가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틀레틱 빌바오는 챔피언스 리그와 국내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라이의 복귀와 기대
예라이는 과거 큰 건강 문제를 극복한 경험이 있어 이번 시련도 잘 극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는 탈모 치료제에 포함된 금지 물질로 인한 양성 반응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예라이는 복귀 후 팀의 수비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