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와 잉글랜드의 격돌
월드컵 2026 예선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세르비아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휘 아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잉글랜드가 가장 큰 시련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의 세르비아는 본선 직행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그들의 진가를 증명하고자 합니다. 이 경기의 중심에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와 해리 케인의 맞대결이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무결점 기록
잉글랜드는 현재 K조에서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투헬 감독의 팀은 알바니아(2회), 라트비아, 안도라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와는 달리 경기 내용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안도라를 상대로 빌라 파크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크리스티안 가르시아의 자책골과 덱클런 라이스의 후반 추가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투헬 감독은 파비오 카펠로, 론 그린우드, 스벤 예란 에릭손과 함께 잉글랜드 감독 경력에서 5연승을 기록한 소수의 감독 중 한 명이 됩니다.
세르비아의 공격력
세르비아는 3경기에서 7점을 획득하며 조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와의 무승부 이후 안도라를 3-0으로 대파하고, 라트비아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세르비아의 가장 큰 강점은 공격진입니다. 국가대표 최다 득점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복귀하면서,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잉글랜드의 수비를 괴롭히기 위한 공격진을 꾸밀 예정입니다.
블라호비치 대 케인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바로 두산 블라호비치와 해리 케인의 맞대결입니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은 이번 경기로 109번째 출전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선수 바비 무어를 넘어섭니다. 반면, 블라호비치는 세르비아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주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한 패스를 받을 때 빛을 발휘하며, 양 팀의 수비진은 이들을 막기 위해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예상 라인업
세르비아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선수는 페트로비치; 밀렌코비치, 에라코비치, 파블로비치; 지브코비치, 구델, 루키치, 사마르지치, 코스티치; 미트로비치, 블라호비치입니다. 네마냐 구델과 네마냐 막시모비치는 중원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니콜라 밀렌코비치는 수비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선수는 픽포드; 제임스, 게히, 번, 루이스-스켈리; 앤더슨, 라이스; 마두에케, 깁스-화이트, 고든; 케인입니다. 투헬 감독은 안도라 전에서 공격수들을 비판한 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에베레치 에제는 앤서니 고든과 모건 깁스-화이트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드필드에서는 엘리엇 앤더슨이 데뷔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으며 라이스와 함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