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의 배경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오랜 분쟁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오랜 이적 사가 끝에 자신의 유소년 클럽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후폭풍은 경기장이 아닌 법정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정적 쟁점
음바페는 PSG로부터 6,500만 달러에 달하는 미지급 급여와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계약금의 마지막 3분의 1과 세 달치 미지급 급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달 파리 법원은 음바페 법률팀의 요청에 따라 PSG의 계좌에서 해당 금액을 동결했습니다.
계약 연장의 진실
이 분쟁은 2022년 음바페의 논란이 된 계약 연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계약은 2025년까지로 발표되었지만, 실제로는 2년 계약에 추가 1년 선택권이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음바페는 계약 체결 두 달 만에 선택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서면으로 전달했습니다.
PSG의 대응
PSG는 2억 1,100만 달러에 달하는 음바페를 보상 없이 잃을 위기에 처하자 그를 이적 명단에 올렸고, 일본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했습니다. 이후 음바페는 1군에서 제외된 ‘로프트’에서 훈련을 했으나, PSG가 ‘신사협정’이라고 설명한 합의 후 다시 팀에 합류했습니다.
법적 논쟁의 심화
PSG는 음바페가 해당 금액을 포기하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주장하지만, 음바페 측은 서면 수정안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처음에는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후 관할권을 포기해 사건은 민사 법정으로 넘어갔습니다.
음바페의 입장
음바페는 프랑스 매체 L’Equipe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원칙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건 권리에 따른 책임입니다. 절차가 진행되면서 PSG를 해치려는 의도로 비춰졌습니다. 저는 단지 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싶었습니다. PSG를 사랑하고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땀 흘려 일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핵심 발언
음바페의 간결한 여섯 단어, “나는 단지 돈을 원했다”는 발언은 빠르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음바페에게 있어 이번 분쟁은 명확합니다. “좋든 싫든, 이건 여전히 직업입니다. PSG에 있을 때 급여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반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