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수십 년간 라리가와 유럽 무대에서 최고를 향한 경쟁을 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라리가의 재정 데이터에 따르면, 두 구단의 경제적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2023-24 시즌 재정 보고서
이번 주 라리가는 리그 내 20개 구단의 예산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각 팀의 수입과 지출에 기초하여 현재 시즌의 선수단 비용 한도를 산정한 것입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내 다른 구단들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선수단에 약 7억 6,100만 유로(약 9억 달러)를 지출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가까운 경쟁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바르셀로나는 3억 5,100만 유로의 한도를 가지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큰 격차뿐 아니라 지난 시즌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금액입니다. 2024-25 시즌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비용 한도는 4억 6,300만 유로였으나, 올해는 1억 1,200만 유로가 줄어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는 지난 10년간의 심각한 재정 문제에 기인한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수치가 꾸준히 개선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다시 악화된 것입니다.
캠프 누우 공사 지연
라리가의 하비에르 고메즈 총괄 이사는 이 상황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현재 홈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어 수익을 잃고 있습니다. 연간 7천만에서 8천만 유로의 수익을 잃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022-23 시즌 이후로 캠프 누우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2024년 말 복귀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큰 재정적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라리가 내 다른 구단들
라리가의 재정 순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위로, 3억 2,600만 유로의 선수단 비용 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야레알은 1억 7,300만 유로, 레알 소시에다드는 1억 2,800만 유로로 상위 5위를 차지합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비야는 2천만 유로의 한도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의 전망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있습니다. 음바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재정적인 어려움을 딛고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