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시상식 개최
2025 발롱도르 시상식이 오늘 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지난해 수상자인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이어 받을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경쟁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의 라미네 야말과 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뎀벨레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약 야말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그는 역사상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로 기록될 것이며, 그의 클럽과 스페인 축구에 큰 이정표를 세울 것입니다.
역대 최연소 수상 기록
18세에 불과한 라미네 야말은 역사를 쓰기 직전입니다. 과거에는 호나우두 나자리우가 1997년 21세의 나이로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연소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호나우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야말이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다면, 그는 호나우두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 마이클 오언, 조지 베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전설들이 20대 초반에 처음 발롱도르를 수상한 기록을 넘어서게 됩니다.
과거 최연소 수상자들
- 리오넬 메시: 2009년 22세 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달성한 후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8회 수상자로 기록되었습니다.
- 마이클 오언: 2001년 22세 때 리버풀에서 뛰어난 한 해를 보내며 수상했습니다.
- 조지 베스트: 1968년 22세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 시절을 보내며 수상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8년 23세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록적인 시즌을 보내며 첫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야말의 기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야말은 올해 초 이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와 발롱도르 우승은 모든 선수의 꿈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함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것은 특별할 것입니다. 18세에 이곳에 있는 것은 감사할 일이며, 그 꿈이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경쟁자들과의 대결
야말의 주요 경쟁자로는 뎀벨레, 하피냐, 페드리, 비티냐가 있지만, 파리에서의 소문은 트로피가 다시 캄 노우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발롱도르 보유자인 로드리는 지난해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제치고 수상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부터 야말을 차기 수상자로 지목하며, “올해는 집에서 시상식을 지켜보겠지만, 팀 동료가 수상하기를 바랍니다. 야말이든, 페드리든, 스페인에서 이 영광을 이어가면 멋질 것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
시상식이 다가오면서, 역사가 만들어질지, 아니면 PSG의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꿈을 꺾을지 주목됩니다. 어느 쪽이든, 2025 발롱도르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