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의 선택
로드리고 고에스는 한때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뻔했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향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는 최근 몇 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선수로 자리 잡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베르나베우에서의 활약 이전에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기회가 있었다. 그는 호날두가 마드리드를 선택하도록 어떻게 설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호날두의 영향
로드리고는 산투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4,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어린 시절부터 소유하고 있었고, 이 유니폼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고는 Diario AS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의 시작에 대해 “아버지가 독일 여행 후 그것을 주셨다. 그 순간부터 팀과 클럽, 그리고 그들의 업적에 대해 동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호날두가 도착했을 때, 나는 그를 보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모두 시청했다”며 호날두가 그의 클럽 선택에 미친 영향을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의 가능성
로드리고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현실적이었음을 인정했지만, 호날두와 다른 전설적인 선수들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드리드와의 계약 전에는 바르셀로나로 가기로 모든 일이 합의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마드리드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고, 나는 선택해야 했다. 내 꿈이 무엇인지 알았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회상했다.
미래를 향한 비전
현재 24세인 로드리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미 1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그중 두 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이어지며, 스페인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추가할 시간이 충분하다. 지난 시즌 제한된 출전 시간과 샤비 알론소 감독 하에 몇 경기를 놓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 속에서도 로드리고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그는 현재까지 10경기 중 8경기에 출전해 212분을 소화하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며, 도전적인 시즌 후 자신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