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역사
벤 하버그가 사우디 프로리그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구단주로 등극했습니다. 그는 2025년 7월 24일, 알-홀루드를 100% 인수하며 사우디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하버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 카림 벤제마와 같은 스타들이 활약하는 리그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하버그의 배경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태어난 하버그는 미시간, 스위스, 이집트, 스페인 등을 거쳐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1997년 카디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한 후 축구에 빠져들었으며, 이후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이슬람학과 동양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품 거래 회사를 공동 설립한 후, 2010년에 기술과 벤처 캐피탈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을 매각했습니다. 현재 그는 MSA 캐피탈의 경영 파트너로 활동하며, 팔란티어,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은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축구 시장
하버그는 사우디 축구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축구 팬층이 두터운 시장이며, 현재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수준도 매우 높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알-홀루드를 인수한 후,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홀루드의 도전
알-홀루드는 첫 시즌에 9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오를란도 시티의 스트라이커 라미로 엔리케를 포함한 11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반면, 알-나스르와 같은 팀들은 조앙 펠릭스,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를 €105 million에 강화했습니다.
미래의 전망
현재 알-홀루드는 알-이티파크와 알-나스르에 패배한 후, 다막, 알-샤밥, 알-부키리야를 상대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알-나즈마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하버그는 “우리의 예산은 제한적이지만, 사우디 축구의 잠재력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팀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