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에 A의 도전
이탈리아 세리에 A가 해외 경기 개최를 준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소속된 AC 밀란은 2026년 2월 호주 퍼스의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코모와의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이는 스페인 라 리가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경기를 계획하다가 취소한 것과 유사한 상황으로, 세리에 A가 비슷한 논란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라 리가의 실패 사례
라 리가는 이번 12월 마이애미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 간의 경기를 계획했으나, 스페인 내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격 취소하였다. 이는 유럽 리그의 경기가 대륙 외에서 열리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었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반대와 선수들의 비판 속에 무산되었다.
세리에 A의 반응
AC 밀란과 코모의 경기는 세리에 A의 CEO 루이지 데 시에르보의 지지로 UEFA의 승인을 받았지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밀란의 주전 골키퍼 마이크 매냥은 프랑스 대표팀 동료 아드리앙 라비오와 함께 이 계획을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며, 상업적 이익이 축구의 본질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팬들의 반발
이탈리아 팬들은 리그 경기 중 반세계화 배너를 내걸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 장소 변경의 주된 이유는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밀라노와 코르티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산시로가 폐쇄되기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호주 정부의 입장
서호주 정부는 여전히 이 경기에 대해 긍정적이다. 리타 사피오티 부총리 겸 스포츠 장관은 세리에 A가 라 리가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며, FIFA와 아시아 축구 연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되는 선수
AC 밀란의 크리스티안 풀리식은 이번 경기에서 팀의 핵심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세리에 A에서 이미 여러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이번 해외 경기에서도 그의 기량이 기대되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 풀리식은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역대 전적
AC 밀란과 코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맞붙었으며, 밀란이 대부분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해외에서 열리지만, 양 팀의 전통적인 경쟁 구도를 고려할 때 뜨거운 경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