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N 트리오의 위력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구성된 FC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 조합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들은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러한 배경과 관련하여,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이반 라키티치가 팀이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라키티치의 고백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는 최근 은퇴를 발표하며, 바르셀로나의 중추로서 6시즌 동안 활약했습니다. 그는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의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YouTube 채널 ‘The Rest Is Football’에 출연한 라키티치는 MSN 트리오와 함께 뛰는 것이 어땠냐는 질문에 대해 “그저 즐기라는 것이었다. 잘못된 패스조차도 좋은 패스가 되었다. 유럽 축구에서 다시는 보지 못할 공격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네이마르의 이적과 팀의 변화
라키티치는 팀이 더 많은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로 2017년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네이마르를 잡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첫 번째 단계였고, 매 경기에서 100%를 발휘해야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201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7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을 언급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준비가 부족했던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승리에 대한 갈증 부족
네이마르가 2014년에 팀에 합류하면서 MSN 트리오는 본격적으로 그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 선수는 함께 4시즌 동안 364골과 17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가 9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라키티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팀이 날카로움을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키티치의 솔직한 평가
라키티치는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우리가 승리에 대해 ‘지루함’을 느꼈거나 100%의 열망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6년을 마무리하면서 ‘오직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말은 어렵지만, 두세 번은 더 쉽게 가능했을 것”이라고 솔직한 소감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