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3차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내슈빌 SC가 1승씩을 나눠 가진 가운데, 운명의 3차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인터 마이애미의 짧지만 별이 빛나는 역사에 중대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아레스는 MLS의 징계 위원회의 결정으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습니다.
징계에 대한 입장
인터 마이애미는 “인터 마이애미 CF는 MLS 징계 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이미 VAR로 판단된 플레이를 다시 심판하는 전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 역시 이 결정에 대해 “매우 이상하다”고 평가하며, “이 상황에 계속 신경 쓰다 보면 끝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시즌의 악몽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며 같은 라운드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그만큼의 압박이 따릅니다. 마스체라노 감독의 팀은 이번 시리즈에서 이미 양극단을 보여주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홈에서 3-1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테네시에서 2-1로 패배하며 내슈빌의 자신감을 부추겼습니다.
내슈빌의 도전
내슈빌 SC는 단순한 스포일러 역할이 아닌 진정한 우승 후보로서 남부 플로리다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2025년 U.S. 오픈컵을 들어올리며 첫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하니 무흐타르와 샘 서리지 같은 선수들이 수비 중심의 약팀 이미지를 타파하고, 공격적으로 변모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2차전에서 매튜 코코란과 조쉬 바우어를 기용한 전술적 변화가 주효했습니다. 내슈빌은 최근 9번의 원정 경기 중 단 한 번만 승리했지만, 현재의 모멘텀과 믿음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전술적 질문
수아레스의 부재 속에서 마스체라노 감독은 공격 구조를 재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미드필더 마테오 실베티가 54분에 투입되며 메시가 더 깊게 내려와 템포를 조율하고 팀을 다시 통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토요일 경기를 앞둔 인터 마이애미의 전술적 예고편일 수 있습니다.
예상 라인업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팀의 중력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올해 45경기에서 40골을 기록하며,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이미 3골을 넣었습니다. 그가 전방에서 시작하든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하든, 인터 마이애미의 성공은 전적으로 그의 리듬과 창의성에 달려 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의 예상 라인업(4-4-2): 리오스; 프레이, 알렌, 맥시 팔콘, 알바; 알렌데, 데 폴, 부스케츠, 실베티; 로드리게스; 메시.
내슈빌 SC의 예상 라인업(4-3-3): 윌리스; 나자르, 짐머만, 팔라시오스, 바우어; 코코란, 타그세스, 야즈베크; 뮬, 무흐타르, 서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