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투소 감독의 비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제나로 가투소가 남미 월드컵 예선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두 국가대표팀으로, 두 팀은 합쳐서 월드컵에서 총 7번 우승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매우 다릅니다.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현재 월드컵 챔피언인 반면, 유럽의 이탈리아는 최근 두 번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2026년 월드컵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투소의 발언
가투소 감독은 최근 국제 경기 휴식기 동안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노르웨이에게 밀려 그룹 I에서 플레이오프로 향할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가투소 감독은 “후회는 없다”며, “우승은 우승을 돕지만, 기준을 잘 이해해야 한다. 남미의 10개 팀 중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7번째 팀은 오세아니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가장 큰 후회는 직행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기준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네스의 반응
가투소 감독의 발언은 남미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그들은 남미가 어떤 곳인지 모른다”고 DSport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마르티네스는 유럽에서 항상 완벽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지만, 남미는 고도, 더위, 적대적인 경기장 분위기, 그리고 경기장의 품질 등 외부 요인들이 경기의 난이도를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월드컵 예선 형식
가투소 감독의 월드컵 예선 조항과 배분 방식에 대한 발언은 최근 몇 년간 다른 인물들도 제기했던 불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정 대륙에서의 예선 시스템이 다른 대륙에 비해 쉬워 특정 국가대표팀에게 부당한 이점을 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유럽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팀을 보유한 대륙입니다. 48개 팀 중 16개 팀이 유럽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다음으로 많은 아프리카(9개 팀)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그 뒤를 아시아(8개 팀), 남미(6개 팀), 북중미(3개 팀, 3개 개최국 포함), 오세아니아(1개 팀)가 따릅니다. 마지막 두 자리는 3월에 열릴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러한 배분은 지리적 및 스포츠적 기준을 반영합니다. 한편으로는 각 지역의 국가 수가 고려되지만, 경쟁 수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남미는 FIFA 대회에 약 60%에서 70%의 팀을 진출시킵니다.
남미의 월드컵 역사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세 개의 남미 국가가 역대 월드컵 타이틀 중 거의 절반(22개 중 10개)을 차지하고 있어 남미 지역의 강점을 보여줍니다. 반면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비록 국가 수는 약 5배 많지만 단 한 번도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