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선택 비하인드
아르헨티나의 발 빠른 대응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와 나란히 서게 된 이 선수는 어릴 적 고국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대표로 남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는 것도 고려되었으나, 아르헨티나는 이 전설적인 선수를 ‘라 로하’로부터 성공적으로 ‘훔쳤습니다.’
뉴얼스 올드 보이즈 출신인 메시는 성장 장애 치료를 위해 FC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13세에 스페인으로 이주했습니다. 이후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기 시작했으나, 아르헨티나는 이 상황을 뒤집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페케르만의 회상
올레 서밋에서 전 아르헨티나 감독 호세 페케르만은 아르헨티나가 메씨를 스페인이 아닌 자국을 선택하도록 만든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피니란드에서 열린 17세 이하 대회에서 메시의 기량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아르헨티나 U-20 팀의 토칼리 감독에게 그는 미래의 선수이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메시는 스페인 U-20 월드컵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고, 이는 아르헨티나가 그를 신속히 영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당시 FIFA 규정상 한 국가의 청소년 대표로 출전하면 다른 국가로의 전환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데뷔
아르헨티나 청소년 팀의 명단이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스태프들은 메씨를 영입하기 위해 즉석에서 계획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페케르만은 “토칼리 감독에게 단지 친선 경기에서 명단에 이름만 올리고 FIFA에 송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스페인은 더 이상 메씨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2004년 6월 28일, 아르헨티나 U-20 팀은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해 메씨를 공식적으로 아르헨티나 대표로 만들었습니다. 이 경기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떠올랐던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의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2026년을 향하는 메시
페케르만은 이후 2006년 월드컵에서 메시에게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자리를 맡겼습니다. 현재 38세인 인터 마이애미의 스타 메시는 여전히 경계를 넘나들며 국가대표팀의 더 많은 기록을 경신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메시는 현재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와 함께 196경기로 국제 경기 출전 수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26경기에 뒤처져 있습니다. 앞으로 한 경기, 아마도 스페인과의 파이널리시마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경기를 통해 단독 2위로 올라설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에서 메시는 사상 처음으로 여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날두와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도 이 기록을 도전할 수 있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 선수 중 첫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