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와 알바의 인연
리오넬 메시와 조르디 알바의 인연은 대륙을 넘나들며 이어져 왔습니다. 트로피, 실망,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 두 선수는 이제 인터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필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알바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감정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충격적인 메시의 이적
2021년 여름, 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축구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며 778경기에서 672골을 기록한 그는, 10번의 라 리가 우승과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구단의 재정적 붕괴로 인해 메시의 재계약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라 리가의 엄격한 급여 상한제는 메시의 등록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구단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는 “라 리가 규정과 우리의 경제 상황 때문에 메시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별의 순간과 메시의 심경
작별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눈물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는 “이 순간을 상상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나의 모든 것”이라며 떠나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메시의 목표는 항상 캄프 누에서 은퇴하는 것이었으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함께 해왔다.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 나의 사람들”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은 메시에게 있어 새로운 챕터를 의미했지만, 이전의 경험을 대체할 수는 없었습니다.
알바의 메시 고백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2028년까지 활동을 이어가는 동안 알바는 자신의 커리어의 막바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MLS 컵 준결승은 알바에게 있어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 언론 디아리오 AS와의 인터뷰에서 알바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에 대해 “그는 자신의 이적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메시가 아직 받지 못한 헌사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그는 헌사를 원하고 있으며, 그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알바는 메시의 경쟁심을 칭찬하며 “여기서 그는 더욱 경쟁적이다. 매우 행복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