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리가 MX 톨루카 연속 우승 신화 쓰다

멕시코 리가 MX의 새로운 강자, 톨루카

2025년 리가 MX의 화려한 결승전에서 톨루카가 티그레스 UANL을 상대로 12라운드에 걸친 짜릿한 승부차기 끝에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톨루카는 리그 역사상 독보적인 클럽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

첫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한 톨루카는 홈에서 반전을 꾀해야 했습니다. 경기 초반, 티그레스의 전설적 선수인 앙드레-피에르 지냑이 14분에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 공은 페르난도 고리아란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톨루카는 연장전을 위해 두 골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톨루카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40분, 브라질 출신의 엘리뇨가 강력한 슛을 날리며 시리즈의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엘리뇨는 52분에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파울리뉴가 이를 성공적으로 연결, 점수는 동점이 되었습니다.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알렉시스 베가가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톨루카는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연속 우승의 영광

톨루카는 이번 아페르투라 2025의 승리로 1996년 단기 토너먼트 도입 이후 리가 MX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네 번째 클럽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푸마스 UNAM, 클럽 레온, 아틀라스가 이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클럽 아메리카의 기록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톨루카의 새로운 시대

2024년 12월 안토니오 “투르코” 모하메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톨루카는 2025년 캘린더 연도 내내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클라우수라 2025에서는 클럽 아메리카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티그레스와의 극적인 승리는 톨루카를 리가 MX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올려놓았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톨루카는 리그 타이틀 12개를 기록하며, 과달라하라와 함께 두 번째로 많은 타이틀을 보유한 팀이 되었습니다.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은 16개의 타이틀을 가진 클럽 아메리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청 방법

멕시코 리가 MX의 경기는 대한민국에서는 쿠팡플레이와 SPO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축구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톨루카의 경기를 직접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