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의 타이틀 상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랫동안 분데스리가의 지배자로 군림해 왔으나, 지난 시즌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며 큰 변화를 겪었다. 이와 관련하여 바이에른의 전설적인 선수는 해리 케인의 ‘트로피 저주’에 대해 유쾌하게 언급하며 “그가 첫 해에 바이에른에 합류했는데 레버쿠젠이 이겼다!”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의 입단
해리 케인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세 번의 골든 부츠와 2016-17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나, 북런던에서는 주요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1억 2천 5백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케인의 첫 시즌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45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의 합류는 바이에른이 드문 무관 시즌을 경험하는 것과 겹쳤다.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차지하며, 바이에른의 11연속 리그 우승 행진이 끝났다.
클럽 레전드의 기대
클럽의 전설인 하비 마르티네스는 케인의 운이 곧 바뀌기를 희망하며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싸워야 한다. 바이에른은 큰 우승 후보이므로, 케인이 그동안 놓친 타이틀을 드디어 얻기를 바란다. 11연속 분데스리가 이후 그가 첫 해에 합류하자마자 레버쿠젠이 이겼다니 정말 놀랍다. 모두가 그가 첫 타이틀을 얻어 그 저주를 깨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대되는 2024-25 시즌
바이에른에서 첫 해에 놀라운 골 기록에도 불구하고, 케인의 첫 시즌은 트로피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3-0으로 패하고, 3부리그 팀 자르브뤼켄에 DFB 포칼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며,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고, 분데스리가에서는 레버쿠젠과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새로운 출발
그러나 2024-25 시즌은 케인이 자신의 운명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감독 빈센트 콤파니 아래에서, 바이에른은 분명한 비전으로 재건되었으며,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를 선도하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DFB 포칼에서는 레버쿠젠에게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지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국내 및 유럽 무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