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영입 계획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라슈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라슈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7천만 달러에 달하는 핵심 선수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우루과이 출신의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를 매각할 수 있다.
이적 자금 마련 방안
바르셀로나는 이미 유벤투스로부터 아라우호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지만, 적절한 조건이 제시된다면 그를 매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러한 매각은 바르셀로나가 라슈포드를 영입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카타르 투자자들에게 VIP 박스를 판매하여 라리가의 1:1 규정을 준수할 수 있게 되었다.
라슈포드의 연봉 문제
라슈포드의 연봉은 시즌당 약 1천만 유로에 달하며, 이는 바르셀로나가 감당해야 할 큰 부담이다. 하지만 라슈포드는 시즌 중반에 이적할 경우 남은 시즌에 대해 5백만 유로만 받을 수 있으며, 이 중 2백만 유로를 포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그의 융통성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라슈포드와의 협상 현황
유명한 기자들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라슈포드의 대리인과 형제인 드웨인 메이너드와 직접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라슈포드의 의지와 아라우호의 매각 가능성이 맞물리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아라우호의 미래
바르셀로나는 공식적으로 아라우호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제안을 받으면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아라우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했으며, 현재 코파 델 레이에서 한 경기만 출전했다. 아스널과 유벤투스가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공식적인 문의를 했으나 제안은 바르셀로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감독의 입장
한스 플릭 감독은 아라우호를 팀에 남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로날드는 끔찍한 부상에서 회복했으며 이제는 충분히 강해졌다. 그는 매우 좋은 선택지이며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우리는 그를 잘 돌보았다. 루머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는 팀에 필요한 선수다”라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 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