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논란과 아스널의 승리
지난 2025년 1월 15일,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2-1로 격파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승리가 가져온 논란은 다른 곳에 있었다. 전직 심판인 키스 해켓이 VAR의 코너킥 판정을 요구하며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덕분에 얻은 코너킥은 명백한 오심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해켓의 주장에 따르면 VAR은 골, 페널티, 레드카드, 오심 판정뿐만 아니라 코너킥 판정까지 관여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축구 팬들, 특히 아스널 팬들은 이런 제안에 분노를 표현하며, 매번 아스널이 혜택을 받을 때마다 유독 비판이 쏟아진다는 점에 불만을 가졌다.
아스널 팬들의 반응
아스널 팬들은 키스 해켓의 제안에 대해 냉혹한 반응을 보였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켓의 제안을 비꼬는 게시글들이 넘쳐났다. "다음 시즌부터는 모서리를 없애고 둥근 필드에서 경기를 해야겠네. 아스널이 너무 잘하니까." 같은 글도 있었다. 이는 아스널이 코너킥에서 매우 강력한 팀이라는 얘기가 회자되면서 생긴 농담이다. 또 한 팬은 VAR이 모든 코너킥과 스로인을 분석하게 되면 경기가 120분씩 길어지겠다는 신랄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팬들의 반응은 전체적으로 해켓의 제안이 현실성이 없고, 어떻게든 아스널의 성공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점이다. 아스널의 성공이 종종 집중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은 이런 도발적인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의 반응
아스널의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는 이러한 논란들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팀의 경기력과 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우리는 첫 순간부터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이런 경기에서 보여준 우리의 태도와 용기는 정말 자랑스럽다." 아르테타는 팀이 우승 경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에 집중하고 있으며, 외부의 비판과 논란은 팀의 목표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아르테타의 발언은 팀의 내부 집중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부의 비난에 헛되이 휘말리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여준다.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은 한결같은 집중력과 냉정한 경기 운영이다. 그는 팀이 그러한 방법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