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의 후회
펩 과르디올라는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선수들을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감독 생활 중 로날디뉴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주요 스타들과 결별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한 명의 선수와 결별한 것이 그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인정하였다.
후회스러운 이별, 훌리안 알바레스
과르디올라가 후회하는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이다. 알바레스는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의 이적으로 기록적인 7,500만 유로를 받았으나, 그의 부재로 인해 팀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알바레스는 2022년 1월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한 후 팀의 역사적인 트레블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르헨티나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스페인으로 이적하였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활약
메트로폴리타노에 합류한 이후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31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그의 공간 창출 능력과 끊임없는 압박, 중요한 골을 넣는 능력이 스페인 팀의 공격을 변모시켰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타이틀 경쟁을 가능하게 하였다.
알바레스의 전술적 적응력은 아틀레티코의 성공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시즌 보다 유동적이고 위치적으로 역동적인 접근법을 도입하였으며, 알바레스는 자주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스페인 축구로의 원활한 통합은 팬들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실수
맨체스터 시티는 24세의 알바레스를 이적시키면서 상당한 이적료를 받았지만, 이 결정을 점점 더 비판받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이 이적이 팀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과소평가했다고 회고하고 있다. 알바레스의 이적 후, 맨체스터 시티는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케빈 더 브라위너와 로드리 같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팀의 취약점을 드러냈다. 알바레스의 압박 에너지, 위치적 유연성, 득점 기여 없이 팀은 그들의 기존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