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고민: 가르나초와 은쿤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후반기를 강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다. 팀은 이미 첼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기에 더해 이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얻기 위한 잠재적인 교환 거래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다메시 셰스에 따르면, 은쿤쿠의 영구 이적은 '매우 가능성이 낮다.'고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맨유는 일종의 임대 거래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로 그를 데려올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물론, 맨유가 가르나초와 은쿤쿠를 각각 다른 거래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이런 시나리오가 사실이라면 은쿤쿠의 이적은 단기적인 해결책일 뿐, 장기적인 전략은 아니다. 특히 은쿤쿠가 최근 첼시에서 별다른 경기 시간을 받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의 경력과 기량을 고려했을 때 맨유로의 이동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지만, 이는 가르나초와의 비교에서는 단기적 해답에 불과할 것이다.
첼시의 이중적인 태도와 은쿤쿠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은쿤쿠에게 별다른 신뢰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은쿤쿠는 1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선발 출전은 겨우 세 번에 불과하다. 게다가 최근 세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리기만 했다. 이렇게 적은 경기 시간을 받는 것은 클럽이 그를 '세계 클래스' 선수로 평가하면서도 경기에서 활약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모순을 드러낸다.
은쿤쿠의 다재다능함은 분명해, 그가 팀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력임에는 틀림없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그를 활용하는 것이 이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첼시가 그를 그저 벤치에서 기다리게만 놓아두고 있는 것은 실로 낭비다. 맨유가 그의 기량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는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다.
맨유, 가르나초를 놓치는 것은 대형 실수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슈퍼스타가 될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그러한 가르나초를 첼시로 보내고, 은쿤쿠를 단순한 임대로 데려오는 것은 맨유에게 두 가지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다. 젊고 유망한 인재를 잃고 그 대가로 얻는 것은 솔직히 단기적인 보상일 뿐이다.
가르나초의 발전 가능성과 그가 팀에 줄 수 있는 장기적인 가치를 고려했을 때, 맨유가 이적을 진행하면 후회할 것이다. 은쿤쿠가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할지라도, 젊은 가르나초의 가능성과 교환할 만한 가치는 되지 않는다. 두 팀 간의 이런 거래는 즉흥적인 전략일 뿐, 장기적으로는 결코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