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페널티킥 혼란!

밀란의 페널티킥 논란

AC 밀란은 새로운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합류와 함께 페널티킥 주자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라는 완벽한 페널티킥 기록을 가진 선수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히메네스로 전환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제기된다.

피렌체 경기의 교훈

지난 10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밀란은 페널티킥 논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밀란의 지정된 페널티킥 주자는 크리스티안 풀리식이었으나, 테오 에르난데스와 타미 아브라함이 번갈아 가며 킥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두 번의 페널티킥 모두 실축하여 팬들과 코칭 스태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감독 파울로 폰세카는 경기 후 “지정된 페널티킥 주자는 풀리식입니다. 선수들이 왜 마음을 바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풀리식의 기록

새로운 감독 세르지우 콘세이상 하에서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다. 풀리식은 지금까지 12개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으며, 밀란에서는 세리에 A에서 두 번, 이탈리안 슈퍼컵에서 한 번 성공하며 무결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록에 따라 시스템을 변경할 이유가 없어 보이며, 팬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풀리식을 계속 주자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히메네스의 도전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밀란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그의 합류로 상황은 흥미로워졌다. 히메네스는 경력 동안 15개의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으나 4번의 실축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메인 공격수인 히메네스가 자동적으로 페널티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의 훈련에서의 기량을 바탕으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풀리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히메네스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접근을 제안하는 목소리도 있다.

콘세이상의 선택

결국, 페널티킥 주자는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결정에 달려 있다. 가장 논리적인 접근은 풀리식이 무결점 기록을 유지하며 주전으로 남고, 풀리식이 부재할 때 히메네스가 나서는 것이다. 티지아니 레인더스와 테오 에르난데스도 페널티킥을 잘 차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나, 콘세이상 감독 하에서 피오렌티나 경기의 혼란은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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