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여름 준비: 첼시와의 경쟁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기대치 이상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와 경쟁하며 새로운 선수 영입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미 네 명의 신입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가 두 명의 선수, 카림 아데예미와 다비드 하코, 영입을 목표로 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도전적인 전략이 경제적으로 얼핏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선수단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기다시피 칭찬할 만하다. 유벤투스의 축구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쥰톨리는 이미 아데예미의 에이전트 및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비공식적인 대화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첼시와의 경쟁에서 유벤투스가 더 우위에 서 있는 것은 그들의 믿을 수 없는 협상 기술 덕분이다. 쥰톨리의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선수 영입에 그치는 것이 아닌 팀의 전반적인 착실한 강화를 지향해야 한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이들의 이적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좌우할 예정이다.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참가 여부는 다가오는 시즌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카림 아데예미: 독일의 젊은 스타
카림 아데예미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선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도 빛나지만, 그의 역량은 이미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데예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빅클럽들의 주요 타겟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첼시와 나폴리뿐만 아니라 유벤투스까지 그의 영입 대열에 가세한 상황이다.
도르트문트는 나폴리의 4,500만 유로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아데예미는 나폴리로의 이적을 거부했다. 이는 유벤투스가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지 금전적인 제안이 아닌 선수와의 인간적인 관계가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아데예미를 영입한다면 이는 그들의 협상 능력의 승리가 될 것이다.
다비드 하코: 피오렌티나의 아쉬운 이별
다비드 하코는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했던 수비수로 현재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하코 영입에 실패했지만, 여름에는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하코는 유벤투스의 오랜 타겟으로, 수비 라인에 대폭적인 강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망한 인재다.
하코의 이적이 성공한다면 이는 유벤투스의 수비 전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다만 이 역시 챔피언스리그 참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벤투스가 원하는 자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하코의 영입은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의 하코를 향한 의지는 확고하다. 이는 그들이 겪고 있는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투자의 일환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하코가 유벤투스로 오기를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