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AC 밀란 vs 엘라스 베로나

AC 밀란의 감독 세르지우 콘세이상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산 시로에서 열리는 엘라스 베로나와의 세리에 A 경기를 앞두고 대담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에게 0-1로 패배한 후, 콘세이상 감독은 특히 공격진에 큰 변화를 주고자 합니다.

주요 선수 결장

가장 큰 놀라움은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밀란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라파엘 레앙과 주앙 펠릭스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는 다가오는 페예노르트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풀리식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으며, 그의 자리는 사무엘 추쿠에제가 맡을 예정입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추쿠에제는 이번 시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콘세이상의 전술 변화

라파엘 레앙과 주앙 펠릭스의 결장 결정은 더욱 놀랍습니다. 레앙은 밀란의 가장 폭발력 있는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지만, 현재 최상의 신체 조건이 아니므로 콘세이상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1월에 영입된 리카르도 소틸이 왼쪽 윙으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주앙 펠릭스 역시 벤치에 앉을 예정이며, 티지야니 레이엔더스가 중앙 공격 역할을 맡고 유누스 무사가 공격수 바로 뒤에서 안정감을 더할 것입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콘세이상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할 예정이며, 공격 라인만 대폭 수정됩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냥; 워커, 티아우, 파블로비치, 테오; 무사, 포파나; 추쿠에제, 레이엔더스, 소틸; 히메네즈.

양 팀의 대결 역사

AC 밀란과 엘라스 베로나는 역사적으로 60번 맞붙었으며, 밀란이 30승 23무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란은 홈경기에서 19승 8무 3패로 베로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밀란이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통해 지난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만회할 기회로 보입니다. 베로나는 지난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밀란을 상대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