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피르미누, 사우디 리그에서 제외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사우디 축구 여정이 끝으로 향하고 있다. 알 아흘리 소속의 스트라이커인 피르미누는 사우디 프로 리그 등록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제 그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만 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팀 동료인 브라질 출신의 갈레노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3억 레알 이상의 금액으로 영입되면서 외국인 선수 제한에 걸린 것이다. 이로 인해 피르미누는 시즌 중 25경기에서 9골과 5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명단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팔브리치오 로마노가 전한 정보에 따르면, 이제 다른 클럽들이 피르미누 영입을 위해 접근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피르미누의 미래, 유럽 복귀?
33세의 피르미누는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6월까지 알 아흘리와의 계약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물론 그는 연봉 2200만 유로라는 큰 금액을 이유로 들며 현재의 계약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우디 클럽의 계획에서 제외된 그는 유럽 축구리그로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피르미누는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이는 실제로 발전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유럽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면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피르미누, 알 아흘리에서의 마지막 경기?
피르미누의 알 아흘리 소속으로의 마지막 경기는 2월 3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바이시클킥 골이 인상적인 3-1의 승리였다고 한다. 이것은 그의 경기력과 기술을 마지막으로 보여준 순간이었을지 모른다. 과거 네이마르가 겪었던 상황처럼 피르미누도 이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피르미누가 남은 시즌 동안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그의 커리어가 어디서 이어질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그가 브라질로의 귀환을 선택할지, 아니면 유럽 축구 무대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