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문제 심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클럽은 €3억 6천만 유로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2026년까지 €2억 유로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담은 이적 시장에서의 막대한 지출과 경영진 교체에 따른 보상금 지급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의 순손실은 €6억 유로를 초과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경영진의 긴축 조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가 2월에 부임한 이후, 클럽은 심각한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긴축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클럽 운영의 여러 측면에서 비용 절감이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팀 카페테리아에서의 음식 선택권 축소가 있습니다. 현재 점심은 1군 선수들을 제외한 모든 인원에게 수프와 샌드위치로 제한되고 있으며, 코치와 분석가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유소년 팀과 직원 감축
유소년 팀도 이러한 긴축 조치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18세 이하 팀이 FA 유스컵 5라운드 경기를 아이코닉한 올드 트래포드 대신 리 스포츠 빌리지에서 치렀고, 이는 약 £8,000를 절감했으나 큰 불만을 야기했습니다. 래트클리프가 인수한 이후 25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되었으며, 추가적인 감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 성적 부진
이와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성적은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서 고전하며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재정적 불안정성과 부진한 경기력이 얽히면서 올드 트래포드는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독의 평가와 향후 계획
감독 루벤 아모림은 현재 상황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평가하며, 향후 이적에서 신중을 기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클럽은 신중하게 시간을 갖고 있으며,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풀백 패트릭 도르구를 €3천만 유로에 영입했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와 같은 아카데미 선수들을 매각하여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재정적 어려움과 경기력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26년까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승점 삭감이나 프리미어리그 강등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럽은 긴축 정책과 신중한 이적 전략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