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난 바르사, 프리킥 위기”

바르셀로나, 메시 이후 변화와 과제

바르셀로나, 메시 이후 변화와 과제

메시 떠난 후의 변화

2021년 리오넬 메시의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로 뚜렷합니다. 재정 관리 실패로 붕괴 직전까지 갔던 클럽은 이제는 더 나은 시스템과 함께 부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임금 삭감, 현명한 투자, 라 마시아 출신의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클럽의 부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리그에서의 부활

전 감독 차비 에르난데스의 지도 아래, 바르셀로나는 2022-23 시즌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지배력을 되찾았습니다. 노장 스타보다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리그를 제패했습니다. 수비는 더 견고해졌고, 미드필더진은 더 역동적이며, 공격 옵션은 몇 년 만에 가장 균형 잡힌 상태입니다.

한시 플릭의 지도력

현재 한시 플릭 감독 하에서 바르셀로나는 공격 면에서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120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메시의 부재 이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남아 있습니다.

프리킥 전문가의 부재

스페인 언론인 사비에르 보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직접 프리킥 전문가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시가 있을 때는 직접 프리킥이 득점 기회로 자주 연결되었으나, 그의 이적 이후에는 그 마법이 사라졌습니다. 이번 시즌 직간접 프리킥과 코너킥을 통해 21골을 기록했지만, 직접 프리킥에서는 23회 시도 중 단 한 골만 성공했습니다. 이는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파블로 토레가 기록한 우연의 골이었습니다.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

이러한 약점은 최근 코파 델 레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17미터 거리에서의 프리킥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이후 아틀레티코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는 결정적인 경기에서 종종 나타나는 문제로, 바르셀로나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낼 선수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후보들의 부진

리오넬 메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여러 선수들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라피냐는 입단 이후 42번의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번 시즌 18번의 시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페드리는 훈련에서 능력을 보였지만, 실제 경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기술과 자신감의 문제

이 문제는 기술뿐만 아니라 자신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메시의 존재만으로도 상대 수비수들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범하는 것을 주저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심리적 우위가 사라졌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대 축구에서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할 수 있는 선수를 다시 영입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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