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의 불만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라 리가에 경기 일정 과부하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제기하였습니다. 최근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최소한의 회복 시간으로 치른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타이틀 경쟁을 지속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하면서도 일정에 대한 좌절감을 표명하였습니다.
힘겨운 경기 일정
2025년 1월 3일 시즌 개막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71일 동안 무려 22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른 셈이며, 선수들을 표준 회복 기간을 초과하는 부담 속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수요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이어, 토요일 비야레알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단 이틀의 회복 시간만 허용된 상황에서 피로가 큰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라 리가에 대한 경고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팀은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이 마지막이다. 앞으로 72시간 이하의 휴식 시간 후 경기는 없을 것입니다. 라 리가에 두 번이나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만약 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라 리가의 반응
라 리가는 안첼로티 감독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응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불만 제기가 없었다고 반박하였습니다. ‘마르카’에 따르면, 하비에르 테바스가 이끄는 기관은 “2월 25일에 일정이 발표된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다른 클럽도 피해
경기 일정에 대한 논란은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역시 4월에 비슷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4월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 이어 4월 12일 레가네스와의 라 리가 경기를 치르고, 다시 3일 후 도르트문트와의 중요한 2차전을 치러야 합니다. 라 리가가 일정 과부하에 대한 입장을 변경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