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의 미래
리버풀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버질 반 다이크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의 스포츠 매체 L’Equipe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미국의 문화와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에 매료되어 MLS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되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또한 같은 시기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알 힐랄의 제안
사우디 아라비아의 프로리그 팀인 알 힐랄은 반 다이크에게 2,000만 유로의 제안을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한 여러 주요 트로피를 획득한 바 있다. 그의 이적 소식은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의 MLS 이적 가능성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리즈만의 선택
앙투안 그리즈만은 로스앤젤레스 FC로의 이적을 고민 중이며,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인 위고 요리스와 올리비에 지루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즈만은 이전에 미국 스포츠 문화에 대한 존경심과 미국에서의 상대적인 무명성을 즐길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3월 중으로 이적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포그바의 가능성
월드컵 우승자 폴 포그바 역시 MLS 이적을 고려 중인 유럽의 또 다른 스타 선수이다. 도핑 금지 처분이 해제된 후 프리 에이전트 신분인 포그바는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그는 BMO 스타디움을 방문해 데이비드 베컴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그바는 2026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 클럽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 MLS에서 뛰는 것은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유럽에서 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것이 그의 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