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라이벌전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라이벌전은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대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근 양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경쟁하고 있으며, 그들의 대결은 경기장을 넘어선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적 싸움의 불씨
양 팀 간의 긴장감은 킬리안 음바페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프랑스 슈퍼스타인 음바페는 오랜 소문 끝에 지난 여름 파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습니다. PSG는 그의 잔류를 위해 1억 800만 달러 이상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음바페는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마스터 플랜을 실현하였습니다.
법적 분쟁과 복수의 서막
음바페와 PSG는 여전히 6천만 달러에 달하는 미지급 임금과 충성도 보너스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에 큰 충격을 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SG의 복수 전략: 아카데미 유망주 집중 공략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PSG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아카데미 ‘라 파브리카’를 겨냥해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시스템은 라울, 이케르 카시야스, 다니 카르바할, 그리고 최근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호드리구 같은 스타들을 배출해왔습니다. PSG는 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부가린: PSG의 타겟
PSG의 주요 타겟은 16세의 브라이언 부가린으로, 그는 도하에서 열린 알-카스 국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습니다. 마르카는 PSG 스카우트들이 부가린의 동향을 주시하며, 그를 파리로 유도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대응
레알 마드리드는 PSG의 공격적인 영입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브라이언 부가린은 레알 마드리드와 첫 공식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PSG의 관심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입니다.
개별 선수 계약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유망주들이 팀에 헌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소년 선수들을 1군으로 빠르게 진출시키고 경쟁력 있는 계약을 제공하여 경쟁 구단의 영입 시도를 막고자 합니다. 또한, 스카우팅 및 영입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PSG보다 먼저 유망한 인재를 발굴하고 확보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