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라의 도전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여정은 이미 많은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같은 축구 강국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작은 나라 뉴칼레도니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구는 약 28만 9,870명으로, 이는 뉴욕(약 800만), 도쿄(약 3,700만), 런던(약 900만)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런 작은 나라가 축구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기회
뉴칼레도니아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예선 역사상 FIFA 랭킹 최저 팀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들은 2010년 북한의 105위 기록을 넘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을 막아설 도전자는 오세아니아의 강자인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는 피지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뉴칼레도니아의 여정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에서 동쪽으로 약 1,210km 떨어진 남서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령입니다. 2004년에 FIFA에 가입한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은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타히티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무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활약
타히티 전에서 조르주 고페 페네페지가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51분에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첫 골을 기록했고, 76분에는 장거리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루에스 와야가 추가 시간을 활용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뉴질랜드와의 결전
뉴칼레도니아는 정치적 불안정 상황 속에서 축구의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폭력적인 충돌로 인해 프랑스 군대가 투입되는 등 지역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국내 축구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단결과 결단력으로 이룬 성과입니다.
뉴질랜드의 강력한 전력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축구팀으로, 1982년과 2010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피지와의 준결승에서 크리스 우드의 해트트릭을 포함하여 7-0으로 승리하며 그들의 강력한 전력을 입증했습니다.
3월 24일의 결전
뉴질랜드와의 결승전은 3월 24일 오클랜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뉴칼레도니아가 승리한다면, 그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작은 나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성과로 평가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뉴칼레도니아의 축구 역사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