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결별
2023년 6월,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계약 연장 조항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PSG와의 계약은 2025년까지 연장되지 않았으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재정적 손실
프랑스의 신문 L’Equipe에 따르면, 음바페의 PSG 이탈은 큰 재정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계약 연장을 거부함으로써 그는 최대 2억 5천만 유로(약 2억 7천만 달러)의 잠재적 수익을 포기한 셈입니다. L’Equipe는 세부 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 연봉 7천만 유로(약 7천 6백만 달러), 이는 이전 시즌 대비 20% 인상된 금액
- 보너스, 인센티브 및 이미지 권리 관련 지급액 1억 8천만 유로(약 1억 9천 4백만 달러)
PSG에 한 시즌만 더 머물렀다면,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년 동안 받을 금액을 단 1년 만에 벌 수 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가 시즌당 3천 2백만 유로(약 3천 5백만 달러)의 총 급여를 받습니다. 이와 함께 클럽에 합류하면서 1억 유로(약 1억 8백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이는 PSG에서 받을 수 있었던 금액보다 훨씬 낮지만, 이미지 권리의 혜택이 큽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반적으로 이미지 권리를 클럽과 선수 간에 50-50으로 나눕니다. 하지만 음바페의 경우, 이 비율이 선수에게 80%로 조정되었으며, 이는 음바페의 개인 브랜드 수익에 큰 기여를 합니다.
스포츠적 야망
음바페는 금전적 이익보다 스포츠적 야망을 우선시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클럽으로, 더 많은 우승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25세의 음바페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경력을 통해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기회를 잡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미지 권리에서의 유리한 조건은 축구 외적인 재정적 기회를 확대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시작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최근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단기적인 재정적 손실을 감수했지만, 장기적으로 경기장 안팎에서의 성공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글로벌 브랜드와 역사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통해, 이번 결정은 그의 경력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는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야망과 유산, 그리고 축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