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위기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골키퍼 문제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부상으로 인해 팀의 수문장 역할을 맡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 발렌시아와의 경기와 며칠 후에 있을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전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골키퍼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루닌의 부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부상 중인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대신할 백업 플랜으로 안드리 루닌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루닌마저 부상을 당하며 상황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 이후 루닌은 다리 부상을 입었고, 현재 통증을 호소하며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루닌은 코파 델 레이 준결승전에서 50분 동안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엘 치링기토 TV에 따르면 작은 비복근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회복에는 최대 4주가 걸릴 수 있으며, 클럽은 이번 주말 경기를 위해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는 부상 악화의 위험을 동반합니다.
안첼로티의 긍정적 메시지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긍정적이어야 하며, 모든 대회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주말의 중요한 라리가 경기를 앞두고 팀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했습니다.
티보 쿠르투아의 복귀
한편, 티보 쿠르투아는 벨기에 대표팀의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 도중 근육 문제로 인해 재활 중에 있으며, 여전히 복귀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는 이미 레가네스와의 리그 경기와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을 놓쳤습니다.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아스널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며칠 동안의 성공적인 재활에 달려 있습니다.
프란 곤살레스의 등장
쿠르투아와 루닌 모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세의 프란 곤살레스입니다. 그는 발데베바스에서 조용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2미터가 넘는 키를 자랑하는 곤살레스는 2년간 1군 팀과 함께 훈련을 하며 차분한 성격과 날카로운 반사 신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16경기에 출전해 3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고 19골을 허용했습니다.
1군 경기 출전 경험이 없지만, 곤살레스는 코치진, 특히 골키퍼 코치 루이스 요피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주말 경기를 앞두고 “프란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습니다. 그는 훌륭한 골키퍼입니다. 유일한 문제는 그의 나이지만, 언젠가 그의 시간이 올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시간이 바로 지금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