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결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의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간의 두 번째 더비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는 양 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솔직한 평가
경기 후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페프 과르디올라는 미드필더로 출전한 마테우스 누네스를 언급하며, 그가 미드필더 역할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과르디올라는 “그는 피지컬적으로 좋은 오른쪽 수비수가 될 수 있지만, 미드필더로는 충분히 영리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과르디올라는 누네스의 수비력과 크로스 방어 능력을 칭찬하며, 그가 오른쪽 수비수로서 팀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전술 변화
과르디올라는 팀의 수비 라인이 부상으로 인해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즌 초에 누군가가 마테우스를 오른쪽 수비수로, 니코 오라일리를 더 깊은 역할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면 믿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시즌은 계속됩니다.”라고 말하며, 마누엘 아칸지가 복귀하고 두 명의 젊은 센터백이 성장한 상황에서 최근 두 경기에서 수비 라인이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네스의 발전 가능성
카일 워커가 AC 밀란으로 이적하고 아칸지가 부상에서 복귀 중인 상황에서, 누네스는 오른쪽 수비수로 과르디올라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80회의 터치를 기록하며 1개의 인터셉션과 1개의 파울을 기록했으나, 12번의 볼 소유 기회를 잃기도 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기대와 현실
과르디올라는 2022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던 누네스를 처음 눈여겨보았습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5-0으로 승리했지만, 누네스는 과르디올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2023년 울버햄튼에서 6,200만 유로에 영입한 이후, 과르디올라는 “누네스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한 발언은 과장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했습니다.
누네스의 적응 과정
누네스는 여전히 과르디올라의 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의 뛰어난 드리블 능력에도 불구하고, 좁은 공간에서의 효과적인 플레이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르디올라는 누네스를 신뢰할 수 있는 오른쪽 수비수로 재구성하며, 시티의 주전 라인업에 보다 일관된 역할을 맡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