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위기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최근 연패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라리가에서 발렌시아에 2-1로 패배한 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스널에게 3-0으로 대패하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지위가 위태로워졌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은 작년에 팀을 트레블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부진한 성적이 그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유혹
브라질 축구 연맹(CBF)은 최근 도리발 주니어 감독을 해임하고, 안첼로티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CBF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을 2026년 월드컵으로 이끌 선두 주자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의 제안에 대해 여러 차례 부인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방출할 경우 이 제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페인 언론의 폭로
스페인 언론인 파코 곤잘레스는 코페(COPE)의 ‘엘 파르티다소’ 프로그램에서 Xabi Alonso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되었다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감독이자 마드리드의 전설인 알론소는 지난 여름 리버풀과 마드리드와 연결되었으나, 독일에 남아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승리를 이끌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레버쿠젠 측이 알론소의 현 프로젝트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고 있어 그의 이적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안첼로티의 발언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졌을지도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중요한 겁니다.”라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나 페레스 회장은 그동안 클럽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