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규정 위반 벌금? 충격!

밀란, 우디네세전 4-0 대승 속 규정 위반 논란

밀란의 대승

지난 4월 14일 금요일, AC 밀란은 우디네세를 상대로 4-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무승의 흐름을 끊었습니다. 라파엘 레앙,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테오 에르난데스, 티지야니 레인더스가 각각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역시 득점에 가까웠으나, 타미 아브라함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골이 무산되었습니다.

부상과 규정 위반

그러나 경기 중에는 우려스러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후반 52분, AC 밀란의 골키퍼이자 그날의 주장인 마이크 메냥이 긴 패스를 처리하기 위해 박스 밖으로 나왔고, 반대 방향에서 달려온 우디네세의 알렉스 히메네즈와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로 인해 메냥은 경기장에서 바로 쓰러졌고, 응급 처치를 위해 경기가 즉시 중단되었습니다. 다행히 메냥은 의식을 잃지 않았고, 우디네의 병원으로 옮겨져 예비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음 날, 모든 검사가 정상임이 확인되어 퇴원하였습니다.

세리에 A 규정 위반 논란

이 충돌로 인해 발생한 혼란 속에서 AC 밀란은 세리에 A의 드문 규정을 위반하게 되었습니다. 메냥이 경기장에서 퇴장될 때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이후 누구도 완장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부주장인 테오 에르난데스는 경기 내내 남아 있었고, 세 번째 골까지 기록했지만, 완장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세리에 A 규정에 따르면, 경기장에는 항상 지정된 주장이 있어야 하며, 그 선수는 완장을 착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에르난데스의 골은 ‘주장’이 아닌 상태에서 기록된 첫 번째 사례가 되었습니다.

규정 위반에 대한 반응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 실수로 인해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낮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기 주심인 후안 루카 사키는 문제를 지적해야 했지만,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밀란을 처벌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이 사건은 규정서의 틈새를 드러냈지만, 밀란에게는 주장이었던 메냥이 큰 부상을 피한 것이 더 큰 성과로 여겨집니다. 이제 팀은 4월 20일 예정된 아탈란타와의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메냥의 회복에 집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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