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과 계약 임박

카를로 안첼로티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축구 협회(CBF)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CBF는 그의 부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별

안첼로티 감독은 2025년 클럽 월드컵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패배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에게 아쉽게도 8강에서 탈락하여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계약 세부 사항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 대표팀의 계약은 2026년 월드컵까지 유효하며, 연봉은 약 1,100만 유로로 예상됩니다. 그의 첫 경기는 2023년 6월 4일 에콰도르와의 경기로, 이어 6월 9일 파라과이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에 맞추어 선수 명단이 3주 안에 확정되어야 하므로, 발표가 급박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인 감독 논란

브라질 내에서는 외국인 감독의 부임에 대한 논란도 존재합니다. 1994년과 2002년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카푸는 “에벨 페헤이라가 브라질 최고의 감독”이라고 주장하며, 안첼로티가 에콰도르에게 패할 경우를 걱정했습니다. 그는 또한 레나토 가우쇼, 호제리오 세니, 필리페 루이스와 같은 국내 감독들의 이름을 제안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의 현재 상황

브라질 대표팀은 최근 아르헨티나에게 4-1로 패배한 후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CBF는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 2026년 월드컵과 차기 코파 아메리카를 대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