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의 위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일본의 카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호날두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알 나스르는 이번 대회에서의 실패로 인해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며,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공식적인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다만 FIFA가 인정하지 않는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에서의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알 나스르의 감독 교체 소식
사우디 스포츠 신문의 스포츠 기자이자 사우디 스포츠 미디어 연맹의 회원인 알하자 무탑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다음 시즌에는 팀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알 나스르의 소식을 전하는 X(구 트위터) 계정 @TheNassrZone에서도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이탈리아 출신의 피올리 감독이 선수단 내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문제의 성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피올리의 짧은 임기
스테파노 피올리는 지난 9월 포르투갈의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을 이어받아 알 나스르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는 이전에 이탈리아의 밀란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이끌며 2021/22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외에서의 첫 경험에서는 이러한 성공을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39경기에서 25승, 6무, 8패를 기록하였으며, 69%의 승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에서의 패배가 그의 임기를 정의했습니다.
피올리는 시즌 초반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으나, 킹스 컵 오브 챔피언스 16강에서 알 타아운에게 탈락하며 그 기세가 꺾였습니다. 또한, 갓 승격한 알 카디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두 번 모두 패배하였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는 신생 팀에게 탈락하였습니다. 그의 팀은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선두인 알 이티하드에게 8점 차로 뒤지고 있으며, 남은 5경기 중 중요한 경기인 수요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피올리 계약과 호날두의 미래
스테파노 피올리의 미래에 대한 소식은 그의 계약이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될 수 있는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액 연봉 계약 갱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365scores에 따르면, 호날두는 연간 1억 8300만 유로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알 나스르의 주식 5%를 취득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선수 영입에 있어 전적인 자유를 가지게 될 것이며, 목표 중 하나로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했던 카세미루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카세미루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