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문제로 고발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호르헤 멘데스가 본국 포르투갈에서 거대한 세금 사기로 공식 기소되었습니다. 멘데스는 어떤 잘못도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포르투갈 당국이 요구한 금액 전액을 지불할 의사를 밝혀 축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축구 이적 거래와는 무관한 그의 개인 금융 거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거래는 그의 아내 산드라 멘데스와 관련된 복잡한 금융 거래로, ‘오프사이드’ 및 ‘포라 드 조고’ 작전의 일환으로 고위 포르투갈 인사들의 금융 비리를 단속하는 조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거래의 배경
Correio da Manha와 The Times에 따르면, 검찰은 멘데스가 자신이 소유한 한 회사의 자본의 거의 절반을 아내에게 기부한 것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이를 암스테르담에 등록된 비즈니스에서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멘데스와 연관된 다른 법인이 이를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당국은 이 과정이 포르투갈에서 배당세를 회피하려는 시도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공 검찰은 이 조작으로 인해 포르투갈 국가에 약 1,800만 유로(약 2,04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멘데스는 거래가 정당했으며, 공정하게 평가받았고, 2014년부터 세무 당국에 보고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멘데스의 해명
멘데스는 전액을 지불하겠다는 결정에도 불구하고, 그의 법률 팀을 통해 죄를 부인하는 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포르투갈 언론에 전달된 성명에서 변호사 루이 파트리시오 드 모라이스 레이타오는 멘데스의 인격과 금융 기록을 변호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 혐의를 강력히 반박합니다. 세금 사기는 없었습니다. 이 혐의는 부정확하고 근거가 없으며, 멘데스의 인생 이야기와 국가에 기여한 바를 고려할 때 불공정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제의 사안은 2014년 세무 당국에 의해 이미 분석되었으며, 그 이후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이의도 제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이 처음으로 세무 당국이 세금이 부과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으며, 멘데스는 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멘데스의 지속적인 영향력
이번 사건은 그의 에이전시 업무와는 무관하지만, 멘데스의 명성에 드문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멘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오랜 에이전트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로의 이적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조세 무리뉴, 조앙 펠릭스, 앙헬 디 마리아 등의 경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멘데스는 바르셀로나의 17세 유망주 라미네 야말을 대표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시인 게스티푸테는 알레한드로 발데와 안수 파티도 관리하면서 카탈루냐 거인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