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새로운 조치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종차별 발생 시 경기 중단, 연기 또는 취소를 허용하는 권한을 심판에게 부여했습니다. 이는 팬, 선수, 코칭 스태프 등 누구로부터 발생하든 관계없이 적용됩니다. 인종차별에 연루된 클럽은 심각도에 따라 최대 6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FIFA와 세계 주요 축구 조직 및 연맹은 인종차별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습니다. 이제 FIFA는 인종차별을 축구에서 퇴출하기 위한 가장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며, 새로운 고강도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의 구체적 내용
이 새로운 지침은 FIFA의 제74차 총회에서 승인된 개정 사항을 담은 회람 1934호의 형태로 제시되었으며, 이는 징계 규정 제15조에 추가되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목표는 “모든 스포츠 참가자를 위한 공정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FIFA는 또한 인종차별적 학대와 관련된 사안을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회부할 권리를 보유하며, 국가 연맹이 이러한 사건을 적절히 다루거나 조사하지 못할 경우 직접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FIFA는 지역 관리 기관이 요구되는 긴급함이나 진지함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독립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든 국내 리그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이 새로운 규정을 자체 규정에 통합해야 합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사례
FIFA의 이번 조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스타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학대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한 후 이뤄졌습니다. 비니시우스는 라 리가 경기 중 메스타야와 캄프 누와 같은 경기장에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구호와 학대를 여러 차례 당했습니다.
스페인 당국의 공개적인 비난과 일부 벌금이 부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며, 가해자들뿐만 아니라 기관들에 대한 비난도 감행했습니다. 그의 사례는 더 엄격한 정책과 더 나은 보호를 요구하는 선수, 팬, 인권 단체의 집결 신호가 되었습니다.
미래의 변화 전망
이제 새로운 FIFA 규정과 함께, 세계 축구 커뮤니티는 비니시우스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인종차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며, 축구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