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유벤투스, 첼시와 플라멩고의 격돌
2024년 다음 여름에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유벤투스와 맞붙고, 첼시는 브라질의 플라멩고와 대결하게 된다. 맨시티는 2023년에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의 명문구단으로,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에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첼시는 플라멩고와 함께 멕시코의 클럽 레온과 튀니지의 에스페란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지를 Group D에서 상대하게 된다. 첼시는 2021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챔피언을 목표로 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해야 한다. 플라멩고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첼시에게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다.
이번 클럽 월드컵 재편은 참가팀 수를 32개로 늘린 것이 큰 변화다. 이들 경기들의 개최지는 미국으로 예정되어 있어, 팬들은 다양한 축구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클럽 월드컵의 새로운 형식과 논란
이번 Fifa 클럽 월드컵의 새로운 형식은 여러 가지 논란을 낳고 있다. 대회의 확장은 팬들에게 더 많은 경기를 제공하지만, 일정이 복잡해져 선수와 감독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클럽 월드컵은 2024-2025 시즌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후, 약 2주 후에 시작된다. 이로 인한 피로 누적이 시즌 시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된다.
한편,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는 시즌 챔피언이 아니었지만 개최국의 팀으로 자리를 얻었다. 이에 대해 많은 축구 팬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존재가 팀을 주목받게 했지만, 성적을 바탕으로 한 출전이 아니었기에 더욱 논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Fifa는 이 일정이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각 대륙 축구 연맹에서 선정된 클럽들이 출전하며, 12개의 유럽 클럽이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유럽 축구가 세계 축구에서 갖는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미국은 2026년 월드컵을 캐나다와 멕시코와 공동 개최하며, 이번 클럽 월드컵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2개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축구의 새로운 팬층을 만들어낼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의 경우, 축구보다는 다른 스포츠가 더 대중적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Major League Soccer와 해외 클럽 경기가 인기를 끌며 축구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수 보호 및 건강 문제를 들어 선수 노동조합 등이 FIFA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일정이 다른 대회로도 연장되면서 선수들에게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FIFA는 여전히 이번 대회가 월드컵의 흥행과 더불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트로피 디자인과 함께, 대회가 한층 더 멋진 이벤트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DAZN은 이번 대회의 독점 방송권을 확보하여 전 세계의 팬들에게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기 장면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