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지연 방지 규칙
2026년 월드컵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는 새로운 시간 지연 방지 규칙을 시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대회를 앞두고 흥미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안니 인판티노와 FIFA는 이 대회에 앞서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상 시 2분간 퇴장
리드를 지키기 위해 선수들이 부상을 과장하거나 속이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경기의 흐름을 끊고 상대 팀의 리듬을 깨며 관중을 좌절하게 만듭니다. 지금까지는 의료진이 경기장에 들어오면 해당 선수는 잠시 퇴장하여 심판의 신호를 기다려야 했지만, 그 시간은 종종 수비 팀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될 새로운 규칙은, 두 가지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의료 처치를 받은 선수는 약 2분간 경기장을 떠나야 하며, 그동안 팀은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FIFA 심판 위원회 위원장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이 규칙이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랍컵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규칙의 예외 사항
콜리나는 카타르의 알 카스 스포츠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선수가 부상을 입고 의료진이 경기장에 들어오면, 해당 선수는 일정 시간 동안 경기장을 떠나야 하며, 그 시간은 2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팀은 한 명 적은 선수로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실험은 미래에 도입을 고려했지만, 다가오는 아랍컵을 기회로 인판티노 회장이 이 규칙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콜리나는 또 불공정한 처벌을 방지하기 위한 예외 사항도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이 들어온 후에도 선수가 경기장을 떠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예외는 상대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거나 퇴장을 당한 경우입니다. 물론, 골키퍼는 2분간 경기장을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
축구의 최적화 노력
축구는 다른 주요 스포츠에 비해 새로운 규칙 도입에 보수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VAR 도입이 그 대표적인 예로, 아직도 이에 대해 저항하는 팬들이 있습니다. 이번 아랍컵에 도입된 새로운 규칙은 스포츠를 최적화하고 더 매력적으로 만들려는 인판티노의 또 다른 과감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성공적으로 시행된 골키퍼 8초 소유 규칙에 대해 콜리나는 FIFA의 방향성을 설명했습니다. “IFAB와 FIFA는 축구를 더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만들어 팬들과 관련된 모든 이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실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골키퍼가 8초 이상 공을 소유할 수 없다는 규칙이 코너킥으로 변경된 후, 아직까지 이 규칙을 어긴 사람은 없었습니다.”
2025년 U-20 월드컵에서 VAR 챌린지를 테스트한 후 이번 아랍컵에서 새로운 규칙이 도입됨에 따라 콜리나는 앞으로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규칙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고, 이는 큰 이익을 가져왔습니다. 그 성공에서 또 다른 실험이 시작되었고, 시뮬레이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FIFA 심판 위원회 위원장은 결론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