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브라질 축구 연맹 회장 출마 선언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 나자리우가 브라질 축구 연맹(CBF)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브라질 축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혁신적인 계획을 제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그의 계획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임기를 마친 후, 펩 과르디올라를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는 것이다.
브라질 축구의 회복
48세의 호나우두는 1994년과 2002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으며, 그는 브라질 축구의 회복을 위해 광범위한 개혁을 약속하고 있다. 그는 브라질 축구의 부흥을 위해 팬들의 관심 저하와 국가대표팀의 일관성 없는 성과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호나우두는 “CBF를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 브라질 축구는 항상 사람들의 일상 문제로부터의 탈출구였다. 오늘날 우리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 내 목표는 셀레상의 위신과 존경을 회복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영입 계획
호나우두의 리더십 계획의 핵심은 펩 과르디올라를 셀레상의 감독으로 영입하고자 하는 것이다. 호나우두는 과르디올라의 지도 철학과 성공적인 경력이 국제 무대에서 브라질의 접근 방식을 재정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였고, 향후 클럽에서 국가대표팀 관리로의 전환을 암시하였다.
과르디올라는 “다른 팀(클럽)을 맡지 않을 것이다. 에너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을 관리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상의 루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가 국가대표팀을 이끌 수 있다는 열린 마음과 브라질의 매력이 호나우두의 제안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브라질 축구의 도전과 개혁
호나우두는 브라질 축구가 혼란스러운 시기에 CBF 회장 선거에 나섰다. CBF는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국가대표팀은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 5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브라질은 2027년 여자 월드컵 개최를 준비 중이며, 호나우두는 여자 축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축구 산업은 브라질 GDP의 0.7%에 불과하다. 이는 축구가 중요한 경제 활동인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적다”며 브라질 축구의 경제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더 나은 거버넌스, 혁신, 그리고 유소년 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