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OS 소유 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다

INEOS의 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변화

INEOS의 지주이자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래트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유권을 가져간 지 1년이 되었다. 대부분의 팬들은 그가 구단을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줄 것을 기대했지만, 그 결과는 다소 엇갈렸다.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유나이티드가 FA컵을 우승하면서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쳤지만, 그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약 연장 후 불과 몇 달 만에 해고된 사건이다. 텐 하흐 감독과의 커리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해고는 팬들과 구단 내에서도 큰 반발을 일으켰다. 감독뿐 아니라,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도 단 5개월 만에 해고되면서 구단은 혼란을 겪고 있다.

INEOS의 비용 절감 전략, 성공인가 실패인가?

래트클리프가 유나이티드의 소유권을 지배하자마자, 그는 구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 무대로 인해 구단은 올해 수익이 £113.2백만 파운드로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자금 조달 방법으로 두 가지 주요 전략을 선택했다. 첫 번째는 2028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150'을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직원 수는 1,000명에서 750명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기가 꺾이고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비용 절감 조치는 구단 내부에서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으며, 여러 직원들이 타 구단으로 이직을 고려하게 되는 현실이 되었다.

팬, 구단, 그리고 새로운 방향

팬들의 입장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티켓 가격 인상과 크리스마스 파티 취소였다. 특히 티켓 가격 인상은 팬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래트클리프는 이러한 조치들에 대해 효율적인 구단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팬들은 이를 구단의 영혼과 문화를 해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종적으로는 경기장 신축을 위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팬들에게 필요한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래트클리프의 전략이 장기적으로 구단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많은 팬들이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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