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후보 발표
2025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스타 선수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 및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영예로운 상을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CAF(아프리카 축구 연맹)는 10월 22일에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2025년 시상식의 최종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부문은 바로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이며, 총 10명의 후보가 선정되었습니다.
주요 후보
모하메드 살라는 2024-25 시즌 리버풀에서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리스트의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집트 출신의 윙어 살라는 해당 시즌에 29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차지했고, 살라는 에를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알렉산더 이삭(뉴캐슬)과 같은 스타들을 제치고 득점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다른 주요 후보로는 파리 생제르맹의 아슈라프 하키미가 있습니다. 모로코 출신의 라이트백 하키미는 2024-25 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의 UEFA 챔피언스 리그,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 하에 파리 생제르맹은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MLS 스타의 등장
모하메드 살라와 아슈라프 하키미 외에도 8명의 후보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나폴리의 프랭크 앙귀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 갈라타사라이의 빅터 오시멘, 에버턴의 일리만 은디아예, 토트넘의 파페 사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지 않는 3명의 선수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모로코의 RS 베르카네에서 뛰고 있는 오사마 람리오이와 이집트 피라미드 FC의 피스톤 마예레가 아프리카 국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유일한 후보들입니다.
마지막으로 MLS의 데니스 부앙가가 후보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프랑스 태생의 가봉 국적을 가진 이 30세의 포워드는 2025년 로스앤젤레스 FC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내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2025년 모든 대회에서 30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LS 득점 차트에서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역사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은 1992년에 시작되었으며, 이 상은 매년 대륙 최고의 스타를 기리는 상입니다. 첫 번째 수상자는 당시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던 가나의 미드필더 아베디 펠레였습니다. 그 이후로 조지 웨아, 은완코 카누와 같은 전설들이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무엘 에토오와 야야 투레는 각각 4번의 수상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디에 드로그바와 같은 세계적인 아이콘들은 각각 2번씩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장 최근 수상자는 2024년 아탈란타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데몰라 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