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연장전 유지
UEFA가 클럽 대회에서 연장전 폐지를 고려했으나, 결국 철회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선수 복지에 대한 우려 속에서 논의되었으며, 혼잡한 축구 일정 속에서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축구 일정의 부담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녹아웃 라운드에서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정 변경을 검토해왔다. 여름마다 주요 토너먼트가 일정에 추가되면서, 최정상급 선수들은 시즌 간 휴식 시간 없이 고강도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축구 규정 제정자들에게 선수 복지 차원에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장전 폐지 논의
영국 타임즈의 마틴 지글러에 따르면, UEFA의 클럽 대회 위원회는 연장전 폐지 방안을 논의했지만, 최종적으로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연장전은 녹아웃 경기의 두 번째 경기에서 양 팀이 동점일 경우 30분의 추가 시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홈경기 이점 논란
지글러는 “이미 혼잡한 일정에서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장전을 없애야 한다는 압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 경기를 홈경기로 치르는 팀에게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논란도 제기되었다.
2021년 원정 골 규칙 폐지
UEFA는 2021년에 원정 골 규칙을 폐지하며 2차전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했다. 그 이후로 챔피언스리그에서 37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그 중 15경기는 승부차기로 종료되었다.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에서는 연장전에 돌입한 경기의 절반 이상이 승부차기로 결정되었다.
부정적인 축구 우려
UEFA 위원회는 승부차기가 더 균형 잡힌 타이브레이커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연장전의 필요성을 느꼈다. 연장전을 통해 직접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 승부차기로 가는 것보다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연장전은 종종 타이브레이커로 비판받지만, 낮은 수준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로 직행하는 것이 선호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