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파리 생제르맹 탈출 고려 중
UEFA 슈퍼컵으로 빛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수요일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경기 도중 미키 반 데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골로 2-0으로 뒤지던 PSG는 감독 루이스 엔리케의 결정적 교체로 남은 20분 동안 이강인을 투입하였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비티냐에게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1로 추격하였다. 이후 추가시간에 곤살로 하모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이강인은 침착하게 승부차기에서도 득점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강인의 이적 고민
이강인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재 PSG에서의 제한된 역할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디아리오 마르카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PSG는 이강인을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의 미래 행선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으로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클럽 중 하나로, 현재 팀 재건 중에 있으며 유럽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의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여러 클럽이 직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강인의 시장 가치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레알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며 약 22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하였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이며, PSG에서 86경기에 출전하여 13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의 출전은 주로 교체로 이루어졌으며,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같은 대회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가 더욱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재능과 젊은 나이는 유럽 축구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적시장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2500만 유로(약 32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