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8초 룰 등장!

IFAB, 2025-26 시즌 규칙 개정 발표

IFAB, 2025-26 시즌 규칙 개정 발표

목표는 시간 지연 방지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2025-26 시즌을 맞아 골키퍼의 시간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18-19 시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도입 이후 경기 시간을 최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IFAB는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골키퍼가 공을 잡고 있는 시간을 규제할 계획입니다.

규칙 개정 내용

IFAB는 138번째 총회에서 ‘경기 규칙 12.2’를 개정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골키퍼가 공을 8초 이상 잡고 있을 경우, 상대 팀에게 코너킥이 주어지게 됩니다. 기존에는 6초가 지나면 간접 프리킥이 주어졌으나, 이번 개정으로 시간이 2초 늘어나고 페널티는 코너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심판은 선수와 관중에게 시간을 알리기 위해 5초간 손으로 시각적 카운트다운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타 주요 변경 사항

이번 시즌 IFAB는 골키퍼 규칙 외에도 여러 규칙을 개정하였습니다. ‘드롭 볼(규칙 8.2)’은 페널티 구역 밖에서 경기가 중단될 경우, 심판이 공을 소유한 팀이나 마지막으로 터치한 팀에게 드롭 볼을 줄지 결정하게 됩니다. ‘경기 중 공(규칙 9.2)’은 팀 관계자나 교체 선수, 또는 일시적으로 경기장을 벗어난 선수가 공을 의도치 않게 터치할 경우, 간접 프리킥이 주어지며 별도의 징계는 없습니다. 또한, VAR 프로토콜에 따라 심판은 VAR 검토 후 결과를 발표해야 합니다.

새 규칙 적용 시기

이러한 규칙 변경은 2025년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주요 대회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으로, 6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이 대회에서 새로운 규칙들이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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